미래를 위해 지금 소비를 줄이고 모으는게 맞을까요?
지금이 중요하니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우선 소비하는게 맞을까요?
적당히라는 말이 참 어려워요.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고 균형있는 소비..
엄마들이랑 이런 얘길 했는데 결국은 정답이 없다로 끝이 났어요.
어떤 엄마는 난 지금이 중요하다 ㅡ 이번에 본인차 외제차로 뽑았어요. 뭘 사든 백화점으로 가고 좋은걸로 사고..
인테리어도 잘해놓고 모든 물건 하나하나 고급으로..
대출 2억 있다는데 어차피 천천히 오래 갚을거라 생각한거라 그거 갚느라고 지금 못누리고 살고싶진 않다 하더라구요.
옆에서 보면 진짜 사는것 같이 살아요. 고민없이 화장품 백만원어치 턱턱 사고 해외도 자주 가고 애들것도 다 좋은거 사주고..
다른 엄마는 난 미래에 더 중점을 둔다 ㅡ 나중에 어찌 될지는 모르는거라 불안하다. 지금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소비만 하고 모은다.
이 엄마는 옆에서 보기에도 여러모로 진짜 아껴요. 대출 전혀 없구요..
셋 다 물려받을건 없고 남편들 회사 다녀요.
저는 제가 적당히 중간 정도라 생각했는데 얘기 듣다보니 후자에 더 가깝더라구요. 불안해요 미래가..
뭐 하나 사려면 여러번 생각하고 싼거 고르게 되구요.. 대출은 없지만 집 한채가 다이고 혹시라도 살다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생기면 어쩌나싶은 마음에 현재를 누리지를 못하네요.
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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