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대표맘이 체육대회 잠깐 보고 점심 같이 먹자고 단체톡이 왔길래~ 생전 안가던 학교에 중3이고 하니 참석했었어요...
오늘만 학교급식 가능하다해서 간단히 먹고 학교운동장 먼발치에서 맘들이랑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는데요...
공부 잘 하는 자녀를 둔 맘들은 다들 표정들이 밝아보였지만 성적이 바닥인 아이 둔 제맘은 너무 우울했어요....
마침 담임쌤이 근처에 계셔서 상담일정 여쭤보다 제아이 성적 걱정을 하시길래 담담한척 했지만 집에 오는 길에 심란한 맘 가득했답니다..
일반 고등학교도 갈똥말똥~
그렇다고 아이가 공부를 아예안하는 건 아니지만, 수학.영어는 반평균정도고 나머진 바닥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선배맘님들~
기말 과외쌤을 구해 셤 기간만이라도 바짝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오늘 부부의 날이지만 전 자식땜시 우울하기만 합니다...
성격도 좋고,학교생활도 충실한 편입니다..
인문계는 아이도 가고 싶어하는데
평준화지역인데도 걱정되는 이맘을 어떻게 다스려야할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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