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잘 놀라서 그게 걱정입니다.
집에서는 가족들이 제가 혼자 방에 있거나 주방에 있을때 멀리서부터 얘기 하면서 오구요 가까이와서 갑자기 말하면 너무 놀라서요 ㅠ
시간이 급해서 엘리베이터 문 바로 앞에 서 있다가 문이 열렸는데 상대편 아줌마도 문 가까이 있어서...제가 그대로 주저 앉았어요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어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내리려고 가방챙기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정말 놀랐거든요 우유 신청하라고 드셔보시라고 판촉아저씨였어요 제가 너무 놀라니 뭔 죄지었냐고 뭘 그렇게 놀라냐고 하시는데 참 기분도 안 좋고 민망하기도 하구요
저처럼 이런분이나 안 놀라는 방법 있을까요? 신랑도 내 집에서 마음대로 못 다닌다고 농담반 진담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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