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장님 이야기예요

나이는 63살밖에 안됐는데 얼마나 성격이 급한지 일을 빨리 처리 안하면 소리지르고

정말 미친사람같아요

그나마  제가 일을 빨리 처리 해서 저 한테는 소리를 안 지르시는데

가끔 한번씩 저한테도 스트레스를 주시네요..

오늘 3시쯤 제가 근로복지공단하고 세무사사무실하고 여러번 계속 통화를 했어요

근데 그사이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공사하시는 분이 손해를 입혀 사장님 폰으로 전화를 했나봐요

통화 끝나니 전화가 왔는데 왜 이렇게 통화중이였나고 아래 차를 누가 사고 냈으니 내려가보라고 하셔서

내려가서 사고처리 다 하고 들어오니

밖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들어오셨어요

어짜피 그분이 고치러 가야하니 저도 사고 메세지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들어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사장님이 전화하셔서 일하고 있는데 사무실이 전화 안받는다고 얼른 가보라고 했나봐요..

일 급하게 하시다가 오셨다고 하시네요

아니 사무실 전화가 통화중이면 핸드폰으로 하시던지 개인전화를 한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난리신지

그리고 전에는 통화중이면 옆 전화로 돌아가게 돌려놨더니.. 사람이 있어도 아무도 안받아서

제가 통화중에 잠시만이라고 말 못하는 상황에 마음 급하게 전화를 받게 되어서 없앴거든요

통화중이면 카톡을 하던지 (pc화면에 깔려있음) 급하다고 메세지를 보내던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던지

아무 생각 없이 통화중인거에 열이 나서 이사람 저사람 괴롭히는것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전에도 재활용 정리하고 3층에서 1층으로 여러개의 쓰레기 버리고 왔더만

사무실 문 여니 벨 울려 급하게 받으니

사무실 전화도 안받고 핸드폰도 안받는다고 왜 이렇게 전화를 안받느냐고 난리 난리

일도 급한것도 아니였어요..

그렇게 못 믿으면 퇴근을 하지 말던지

맨날 2-3시면 나한테 다 맡겨놓고 퇴근 하면서 한번씩 짜증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