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동안 알고 지내온 세살많은 언니가 있습니다.

처음 10여년간은 같은 동네여서 제가 5번 연락하면 1번은 언니가 연락.. 그렇게 만났습니다.

작년에는 같은 고3이어서 나눌 얘기들이 많아서 인지 자주 연락했었던거 같네요.. 물론 제가 더 많이 했지만요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가 만나자는 연락은 주로 했던거 같아요

그럼,

언니는 흔쾌히 시간 내주고 정말 제게도 진심으로 진정성있게 대해줍니다.

근데 언니가 만나자는 연락은 한번도 못 받은거 같아요

언니가 둘째아이가 아프기도 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이해하자 생각했는데

나는 이 언니가 좋아 연락을 계속 하고 싶은데 혹시 언니가 불편해 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네요

일년에 2-3번 정도 보거든요..

올해는 아직 못 봤구요

통화는 두세번 했네요

만나면 그동안 묵었던 얘기 하느라 서로 정신없거든요.. 근데 언니가 먼저는 연락을 안한다는게 .. 이해가 잘 안간다는 거죠

한 번 물어 볼까요??..

그냥 제가 먼저 연락하는걸로 해야 할까요??

문득 언니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만나면 정말 즐거운거 같은데.. 언니는 왜 먼저 연락을 안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