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단톡방이 있어요. 친한 엄마들

제가 이사를 갔고

그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했는데 괜찮더라

소개를 시켜줬어요.

그 미용실 가니깐 12천원짜리 쿠폰을 줬고

한 엄마가 자기딸도 미용실 가야한다고 해서 제가 그럼 쿠폰 줄테니 가봐라고 했어요.

나머지 엄마들도

그럼 갔다와서  딸 머리한거 괜찮은지 알려줌 가서 자기들도 한다고 뭐 그런 이야기로

단톡방에서 수다를 했죠.

며칠뒤 단독방에

딸데리고 미용실왔다

다른엄마들이 후기 남겨라

나는 울 딸 내 머리 쟐나와서 좋더라. 약 좋은거 쓰는거 같더라

머리 잘 하고 와 등등

이런 톡을하고 4시간 뒤

머리를 다 한  엄마가

울 딸이 별로라고 하네 ㅋㅋ

이러면서 다른엄마들도 그래 ? 그럼 다른미용실가서 해야지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데

상당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보통 내가 쿠폰까지 줬음  머리 잘하고왔어 인사하고

그 뒤에 안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그 방에다가 별로라고하네  이렇게 남겨야 하는건지

저라면 입장을 바꿔서 저라면요.

응 잘하고왔어 . .쿠폰 고마워

그래놓고 나랑 안맞음 안갈듯하네요.

친한 엄마들인데 상당히 기분이 안좋아요.

별일 아니라면 별일 아닐수도 있는데

제가 소심한건가요? 친한 엄마들이라면

그 정도는 쿨 하게 다들 넘기시나요?

며칠 지났는데도 저 혼자 꿍 하고있네요.

내가 이상한건지 나이가 들어서 작은일에도 소심해 진건지

이런상황이면 제가 기분나쁜 상황인건가요? 아님 별일 아닌데 제가 소심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