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0대 중반이고 10년전 남편과 사별을 했습니다
그동안 두아이를 키우며 참 힘들었고 정신도 없었습니다
제가 3개월전 어떤분을 소개를 받아서 만나고 있는데
만날때 마다 모텔에 가곤 합니다
매일 두시간 이상씩 통화를 하고 서로의 마음도 표현하고 확인도 했고 행복했습니다 커플링이라는것도 하고.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만날때 마다 모텔에 가고 너무 하고 싶어하는 남자분을 볼때 마다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화를 냈습니다
그냥 좀 불쾌 하더라구요
나이 들어 하는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관심 받는다는 느낌도 놓치고 싶지 않고 애들아빠도 생각나고 눈물만 납니다
오늘 제가 오바 한건지 생각도 들고
화를 내지 않고 내 기분을 조심스럽게 얘기를 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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