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이과 딸아이
중학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과중반 장학생으로 입학했어요
선행은 많이 안되어 있어도 성실한 아이라 극복할 줄 알았는데
계속 성적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성실해서
중간고사 말아먹어도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다 싶어
수학3회는 자기 주도 2회는 강의 수업
영어 2회 물리 1회 수업을 넣었어요
학원을 많이 다니는 만큼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계획을 짜서 해라 하니
알았다 하더니만 오늘 못하면 내일 한다는 식인가봐요
학원을 많이 다니니 시험 보충 따라 못하니 부지런히 하마 하더니만
금요일 밤부터 조금씩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지방에서ㅠ자고 있어요
평소에 1시에 자라고 했더니 금요일 부터 피곤하다 그러더니
10분만 하길래 못일어나겠다 싶어 자라고 했어요
아침 10시에 일어나 아점 먹여서 독서실 가라고 해서
갔어요
토요일은 11시 좀 넘어서 자고 일요일 아침
8시에 아빠가 깨워 일어나 공부하나 싶어 들어가보니
패드 만지고 보면 스트레스라 가만히 놔두다
오후2시 넘어 들어가니 자고 있어요
폭발이 되네요
아무리 돈을 들여 공부시켜도 공부하는건 힘들지 싶어
이해 하려고 했는데 또 들어간 돈이 아깝네요ㅇ
지혼자 공부 할 때까지만 학원비 쓰려고 했는데
이건 뭐 학교 졸업할때까지 엄마가 그럴거라
생각하는지..
돈이 많으면 여유롭게 봐 주겠지만
다른거 못쓰고 지 학원비 대주는 줄 모를까요?
아님 공부 하는게 힘드니 엄마 등골 빠지는건
안중에도 없는걸까요?
이런 마음으로 얼마를 더 갈까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