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합니다.
선배맘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고1.
제아이 경우는 중등2까진 맘의 케어로 중간정도의
성적을 유지했어요.
붙잡고 앉혀 묻고 물으며 머리속에 지식을 쌓게 했죠.
친척 조카가 비슷한 성향인데 일반고를 못갔거든요.
그 모습을 지켜본 후 일반고라도 보내자라는 마음으로 중2까지 옆에 앉혀 시킨거같아요.
혼자하게 내버려두면 바닥성적이니 쭉 지켜보다가 또 같이하고.중3은 쭉 지켜보니 바닥성적.
고등 입학후 영.수학원 보내는데 이번 중간성적도 바닥.
수30.영40.기타과목도50이하.
이 아일보면 다른 여아들은 시험 못보면 울던가 그런다는데 애는 시원하다가 끝이고 많이 속상해하지는 않아보여요.
그러면서 대학욕심은 있는데 허황된 꿈만 꾸고 있는거죠.
제가 보면 공부는 해야하는줄 아는데 공부를 피하고 모르는것 넘어가고 암기도 힘들어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아요.
저는 공부하라 얘기도 잘 안해요.
그전에 많이 했고
아이가 알것이고 고등이면 본인 의지에 의해 스스로 해야 할 시기니까요.
영.수 다니다 이번달부터 수만 다니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하겠다하고
방과후하고 석식먹고 귀가해요.
오늘 더... 아이를 보니 무언가 답답함이 밀려오네요.
공부를 못한 아이를 두셨던 분들..
아이는 요즘 뭐하나요?
전문대는 갔나요?
그당시(고등) 부모와의 마찰이 있어도 더 푸쉬하지 않은게 후회되나요?
매섭게 푸쉬해야하나,아니면 네 인생 네것이니 꼴찌해도
네거다..
공부 못했던 아이 두셨던 맘님들..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찌 하셨을까요?
공부랑 인생은 별개인가요..지금???
두서없이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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