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고 혼자사는 친구가 있어요
솔로로 지내는 이유야 다 다르겠지만
이 친구는 넘 까다로와 못했어요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달까
아이 어리고 남편 땜에 속썩을 땐
불과 일 년전까지도 이친구가 부러웠어요
무자식 상팔자에 받은 유산도 많고
본인 일 슬슬 하면서 여행다니고
근데 나이가 들어도 철이 안든다고 할까
여전히 자기 중심.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고
늘 이십대 때의 마인드로 사니 부조화스럽고
자기중심적 성격은 더 강화되어
주변사람들한테 서운한거 상처받은 말 하고 또 하고
수십년 된 일 되네이고 뭔가 덜 성숙되고 과거에 사는 듯한
노후에 친구 하나가 귀한데
정말 씁쓸하네요
딸아이에게 넌 혼자 살아라 했는데 ㅜㅜ
여러분 친구들중 멋있게 지내는 솔로 친구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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