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모임이 있어요

두 세달에 한번씩 날 잡아서 만나서 밥 먹고 식사하는데

모인게 된 동기는 예전에 같은 봉사단체에서 친했던 이들인데요

네명인데 나이대가 다르니 관심사가 다 다르네요

제가 제일 연장자고 아이들이 중 고등학생이에요

그런데 이제 초 3. 7세인 부부가 있어요

제일 자녀가 어린팀이죠

이 부부가 자기 아이들 이야기를 끊임 없이 해요

피아노 그림 대회 나가서 상탄것

운동하는 이야기

학교생활 이야기

예전에 많이 하고 경험했던 것들이죠

그 때는 너무 중요하고 전부였던 것들이

지금의 저로서는 너무 지루하고 답답한거예요

부부가 번갈아가며 정말 끊임없이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지나온 과정인데

그 들에게는 자기 아이 피아노 그림대회에서 상탄게

너무 자랑스럽고 자랑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수능 앞두고 있는 저로서는 지루해서 듣기 힘들었어요

게다가 한명은 고구마 열개 먹은것처럼 답답이

사실 작년에 이 모임 그만 하고 싶어서

제가 약속 안잡고 미뤘었거든요

이대로 끝나나 했는데

답답이가 다른 모임이 젼혀 없는지

카톡방에 계속 만나자 해서

모이게 됬는데 이제 그만 만나야겠어요

아이들 나이대 같은 모임이 역시

공감대 형성이 잘 되서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