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대충 아점 먹고 ㅡ 간식거리로 ㅡ 계속 뒹굴며 TV 보다가 책보구 졸리면 또 자고.
남편이 설겆이하고 다시 더우니 거실에서 뒹굴고
점심 약속있어 다녀오니 체략고갈.
산책하려니 덥고.
또 다시 거실행
책읽으며 남편은 잠들고 전 다시 책읽고.
물먹고 싶어 남편에게 말하니 물떠다주려 일어나는데 버둥거리는 모습에 웃고.
참~ 한마리 게으른 바퀴벌레네요.
남편도 저도 평일에 일을하고 주말이면 맥이 풀리면서 꼼짝을 못하고 있네요.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나.
요즘 더워서 일시적 체력 방전인가.
본격적 늙음인가.
건조기에서 꺼낸 옷은 쇼파 끝쯤에 놓여있고.
할일은 많은데.
에효.
한시간만 더 있다가 움직여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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