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40이 된 지금도 오싹한 꿈이 기억나요 참.... 왜 꿈이 그렇잖아요 꾸고 나면 전에도 이런 비슷한 류의 꿈이 있죠 뭔가 전에 어느 꿈의 연장선 같은 꿈이요
아무튼 제가 기억하는 생생한 꿈은 10년은 안된거 같은데 모르겠어요 지났을지도
어릴때 꿈중 무서운 건 지금 떠올려도 별로 안 무섭거든요 그때 꾼 꿈은 제가 부엌에서 뭘 하고 노는데 옛집이라 앞뒤로 뻥 뚫려있는 부엌이에요 근데 거기에 소복에 긴 검은 머리를 한 여자가 나타나서 제가 반대편으로 도망갔거든요 그럼 그쪽에 또 있고 그럼 또 반대편으로 제가 도망가고 계속 그 반복인데 10대엔 이 꿈이 가장 무서웠던 꿈이에요 생생했고
근데 성인 되서 꾼 이꿈은 다시 떠올려도 마치 손이 불에 데인양 싫고 소름 기억도 싫어요 예지몽인가 뭔가..........참 싫어요
뭐냐면요 제가 잔디가 잘 정돈된 넓은 동산에 있어요 동산에 있다기 보다 그 옆 길을 지나가는데 자꾸 그 동산안에 들어가고 싶어요 그때 일행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동산 안에 갔는데 거기에 어느 여자가 서 있는데 관 같은데 이렇게 들어가 있는데 그 여자에게서 나오는 기운이 느낌이 아주 불길하고 쎄하고 저를 나무라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 꿈을 떠올리면 늘 그 기분이 들어요 그 여자가 서 있던 관이 상여에 올라가 저희 일행을 지나쳐 가요 ㅡ ㅡ
느낌이 느낌이 너무 싫고 깨서도 싫었고 떠올려도 싫고 오늘 여기서 쓰고 말려구요
작년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긴 했는데 그거랑 관계가 있나없나 하여튼 그러네요
다른 분들 무서운 꿈 수준도 보고 싶어요 어떤게 가장 또렷이 기억나고 무서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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