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는 주말부부에요..
2주째 못내려오니,남편이 넘 보고싶다고
카톡이 오네요..
고맙지요..아직 사랑해주고 이쁘다고 하고 여자로 봐주고..
성실하게 돈도 잘 벌어주니까..
나도 남편한테 아주 잘 합니다..사랑하구요..
결국 남는건 부부밖에 없다는 생각이고..
근데 문득문득 머릿속에 못다 이뤘던
옛 사랑이 그립고,그 젊었던 청춘이 눈물나게
그리운건 왜 일까요?
어느 하늘 아래에서 잘 살고 있겠지요..
내가 넘 감성적인가!!
나이가 드니 더 그런것 같아요.
몸이 그리운건 절대 아닙니다.
남편이 처음이니까요.
그때는 미처 몰랐던,내 젊었던 청춘이 그리운것이고..
그 시간들이 눈물나게 그립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이번생은 이렇게 끝나겠다는 허전함..
삶에 의욕이 별로 없어요..
재미있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아~~눈물 나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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