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방학
하루하루가 버거워 매일 어디로 나가려고 애쓰고 삽니다.
이유인즉슨
고딩딸 보기 싫어섭니다.
뒤늦은 사춘긴가요.
아니면 반항은 따로 인가요
무조건 엄마말에 반항입니다.
무조건 말대꾸입니다.
즉 대화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사교육은 없고 하루종일 핸폰과 컴터를 번갈아합니다.
그 모습이 보기 싫어 제가 나갈려고 합니다.
중등까진 공부를 하기 싫어도 하는 시늉이라도 하던데
고등들어선 맘놓고 안합니다.
못합니다.바닥.
그런데 안합니다. 지맘대로 합니다.
달래기도 하고 현실은 지도 잘 압니다.
남편은 워낙 순해 지켜보고 속만 상한 상태이고 저또한 보다보다 못해 말한마디하다가 더 크게 대드는 아이소리에 지쳐 지켜보기만 합니다.
속 터집니다.
아이 친구들은 크게 공부 잘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착실한거 같습니다.
이런 아이 키우신 선배맘님 아이가 어찌되었나요?
아이마다 다 다르겠지만 주위엔 다 대학나와 평범하게 살고 있는모습만 보여 이런 아이 신경쓰입니다.
못해도 할려고 애쓰는 모습이 없으니 아이가 웬수 같습니다.
실망조차 사치스런 감정입니다.
속에서 열불나고 있습니다..
어떤 조언도 열어놓고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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