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골 산골출신인 울 남편은
혼자 대학 나오고, 의지나 성실성 하나는 따라올자 없지요.
회사서 능력을 인정받아 아무도 남편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없어..60세 이상되도 일할 가능이 높아요.
당연 연봉높고 재테크 잘 해 월세도 300 정도 나오고 좀 누리며 살아도 됩니다.
난 혼자서는 애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아주가끔이지만, 여행가는거 눈치 안 봅니다..
근데 같이는 못가요.
자신은 지겹게 해외 출장을 다녀 비행기 타기가 지겹답니다.
가족 외식 가면 많이 먹어라고는 하지만,비싸면 내가 신경 쓰여요.
한번씩 가니 좋은데 가서 애들이랑 맛있게 먹 기는 해요.본인한테 넘 아끼는거..다 아니까~~
외식하는거 별로 싫어하고, 안 먹어 버려야 된다 하면
가져와 자기가 다 먹고..
옷도 사준다고 해도 절대로 안사고..
옷도 내가 가서 혼자 사옵니다.
서울 까지 ktx가 비싸니..시간이 넉넉한 날이면 무궁화호 이만 얼마하는거 타고 가기도 합니다.5시간 이상 걸리는데요.
가면서 cnn들으면서 가면 금방 간답니다..
자신한테는 한없이 검소 엄격하고,
자식한테는 누리게 해주고 건물 한채씩 물려주겠답니다.
들으면 좋은 아빠지만,
다르게 보면 현재의 알뜰을 같이 강요하는거지요.
돈관리는 내가 하니..
내가 모든걸 무시하고 돈 쓰며 살면 되지만
그 눈치라는게 나에게 있어 막 쓰며 살지 못 하고 있어요.
저도 알뜰한 편이구요.
이만하면 그나마 어느정도 살만한데..
같이 뭐든 하고 싶은데..
남편은 얼마나 더 있어야 만족하며 자신한테 쓰며 살수 있을까요?
100억이 있어도 아마..안 될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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