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47세 되도록 집 장만못해.. 전세살이 16년에 집이 매매되며 새주인이 직접 들어오겠노라고 9개월 남았는데 돈 3백 쳐준다는거에 남편이 그거라도 좋다고 전세살이 서러워서 이참에 이사그만하고 사버리지 했는데..
4월에 알아보니 사는곳은 1~3월에 엄청올라.. 근처 지역다른곳이지만 도보로 애들학교 안옮겨도 되는곳으로 집을 매매했어요 (인기없는곳이라 가격제자리 15년된 아파트)
대출 엄청받기때문에 씽크대도 싱크볼만 바꾸고 화장실도 세면대,변기만 바꾸고 이사청소,도배만 하고 힘든 여름이사를 겪고 들어왔는데...
역시 15년된 아파트라 여기저기 고장이라 돈들어가네요. 집주인이 집을 팔 생각이라 손을 전혀 안봐서 문고리부터 비디오폰부터 전등부터 다 돈이더니..
확장이라 맘에도 안들고 비오면 문닫기 바쁘고...(확장안된곳 계약했다 파기되고 얼떨결에 계약한곳)
화장실이 타일이 하나 깨져있었는데 업자 부르니...하나만이 문제가 아니라 타일이 들떠서 전체를 다뜯고 손봐야 한다네요.
바닥에 에어컨 배관이 매립이 되있는 아파트인데 에어컨을 사설업체에서 설치을 했어요 에어컨 사용하는 3일째되는날 보니 배수물이 역류해서 마루바닥이 둥그렇게 올라와 있지 뭐에요.. 밑에집에도 영향이 있을까 걱정이에요..
에어컨 업체는 자기탓이 아니라 매립배수관이 막혀서 그런거라 철물점을 불러 뚫어야 한다고하고.. 이거 문제 있으면 공사가 크다고 하는데.. 근심이 하나 늘었어요.
애들 학교도 진학문제있어 시부모님 집으로 해놨는데 실제가 다르니 번거럽고.. 지하주차장 연결이 안돼 불편하고...
뭐가 씌워 그렇게 성급히 집을 사려고 했을까.. 되돌릴수 없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어제 에어컨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이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안고치면 팔때도 문제일꺼 같고..
집사고나서 마음 편할날이 없네요..ㅠㅠ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