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홀로 되신 시엄니가 지방에 사세요.
암튼 애들 올여름방학때 한번도 못뵈서 주말에 맛난 음식점도 가고 할겸 가려고 하니 오지말라고,,추석때나 오면 되지하시는데, 이게 진심인지 아닌지 결혼 십수년짼데도 아직도 모르겠어요.
아버님 계실 때도 기름값 들여 뭐하러 오냐 계속 하셨고 그럼에도 꼭 가야겠다 할땐 가긴 갔지만, 갔다고 싫어하시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구요.
자식이 몇시간 거리 힘들게 운전하는거 안타까워 그러시나
하다가도 ,어떨땐 사람 오는 게 귀찮을 수도 있으니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약속은 없다시면서.
일단 이번에 간다고 얘기는 드려놨는데 괜히 불편해서요.
친정은 자주자주 오라고 난리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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