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요일 대치동 롯데백화점 옆 이디@ 커피에서

약속이 있어서 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 이디@ 커피가 장소가 작은 곳인걸 다 아실겁니다.

이디@ 커피는 싸기도 해서 항상 분비는 곳이죠.

남의 일 참견하는 거 안좋아 하는 사람이지만

어제 본 광경은 해도 너무 하더군요.

입구쪽 자리 테이블 몇개에.. 애기엄마 4명 돌에서 두돌 정도 되는 애기네명..

스토케 유모차 등등 유모차 3-4대..

입구를 꽉 막고 음료수 하나씩 시키고 최소 2시간은 계셨습니다.

제가 아이 학원 기다리는 시간이 2시간 이었으니까요.

그 좁은곳에서 유모차에.. 애기 이유식먹이고.. 두엄마는 애기 이유식 먹이고 바닥에 엉망인 거 치우고..

테이블위는 애기 이유식 그릇이 널부러져 있고....애기들은 아장아장 그 좁은 입구에서 걸어다니구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것은

좀 넓은 커피숍이라도 가던지.. 스타벅스 같은데요..

좁디좁은 이디@에서.. 그것도 입구쪽 자리에서..

네대의 유모차는 왜 다 가지고 커피숍 안으로 들어오는건가요?

확실히 한대는 스토케였고 다른 유모차도 참 큰 유모차 였습니다.

제가 나가면서.. 그러고 보니.. 제가 2시간 있었는데.. 이분들은 2시간 넘게 계셨네요..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차마. 제가 사장도 아니고 한번 쳐다만 보고 나왔습니다.

네분다 대치동 동네분 같으셨고 ...

아무리 아기보기 힘들다고 해도.. 제발 이렇게 살지는 맙시다..

혹시 이디@에 있으셨던 애기 엄마가 이글을 보신다면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저도 아이 둘엄마이고 아이 키우지 힘든시절 있었지만..

이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