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하필 없는날 애가 아퍼서 병원을 갈 일이 생겼어요

택시 타기에는 가깝고 걸을만 한 거리인데 덥고 애는 힘들다고 짜증내고

진짜 제가 운전만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절실 하더라구요

크게 급할일이 없다보니 장롱면허로 여지것 있었는데...

애들 픽업할때 학원등 차가 없으니 한계가 있고요..

남편은 택시타고 다니라고 한다지만 택시 안잡히거나 혼자 조용히 차타고 싶을때

친정식구들과 어디 가고 싶을때 등...

돈이 있어도 택시로는 해결이 곤란한 상황 차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껴요

그런데....

제가 기계치고 저도 저를 못믿겠고 겁도 많고 고소공포증이 있다보니

속도 내는거 언덕 같은곳등 무서운곳을 일단 옆에 보조석으로 타고가도 겁나는데

제가 실제로 운전한다고 생각하면 아찔 하네요 ㅠㅠ

그런 저의 성격을 아니까 신랑은 그냥저냥 택시타고 다니고 괜히 생명단축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고 편하게 살으라고만 하고 미치겠어요..

그런데 사실 없어도 잘 살았는데 있다고 해서 제가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어딜 맨날 돌아

댕길것도 아니고 단지 가고 싶은 맛집 제멋데로 가고 싶을때 애들 픽업문제가 제일 걸리는거

빼놓고는 딱히 차가 필요는 없거든요..

제 친구는 신세계라고 무조건 운전 하라고 하는데 아마도 운전대 잡으면 미쳐 가지못했던곳

자유스럽게 내멋데로 갈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죠?

저 같은 상황이면 운전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