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원에서 일하는데 옆에 같이 일하는 직원이 있어요 제가 일주일 먼저 들어왔고 그직원은 뒤에 들어왔어요 저희 직업 특성상 노인들이 많아서 사람의 특성,아픈부위,이름 빠르게 외워서 다음에 왔을때 차트 안보고도 저번에 어디 치료했는지 다리였는지 오른쪽 왼쪽인지 대충 외우면 빠르게 업무를 할수 있어요 노인들 특유의 이름 안말하는것도 외우면 다시 물어볼 필요가 없고요 노인들은 이름 물어보면 나 어제 왔는데 내 이름 쉬운데 내이름 아직도 몰라? 이런 대답을 하시거든요 심지어 왔다 말도 없이 가만히 쇼파에 앉아 있는분도 있어요 ㅠㅠ 저랑 같이 일하는 직원이 머리가 좋아서 한번 사람 보면 이름 특성 부위 그분에게 특별히 치료해야 하는걸 정말 빨리 습득해서 환자에게 해주는데 옆에서 보면 감탄사가 나오고 원장도 흡족해 하고 저는 완전 바보 같아요. 이직원 보면 머리가 좋으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 편하겠다 싶고 우리 아들 앞으로 살기 힘들겠다 엄마 머리 닮아서 싶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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