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잘 지내던 동네 엄마랑 요즘 자꾸 말로 미묘하게 부딪히네요 학교 때 친구들과는 다르게 동네 엄마들하고는 아이 학교나 남편 직장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어 더 조심스러워요 친해질 때도 조심스러웠지만 멀어질 때도 조심스럽네요 중고등 시절 친구나 대학 시절 친구들은 유통 기한이 없는 것 같은데 동네 엄마들은 학창시절 친구들만큼 오래 가기가 힘든 것 같아요 물론 몇명은 학창시절 친구들 못지 않게 좋고 오래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몇년 지나면 사소한 감정들이 쌓여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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