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인데 수학때문에 고민입니다

지금까지 대형학원 소규모 학원 그룹형식학원 등등 아마 동네 학원은 거의 다 다녀 봤습니다

어려우나 쉬우나 50-70점수대였습니다

근데 아이가 학원에서 따라가기 버겁다고 하여 (틀리는게 너무 많아서 질문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작년11월부터  올해10월초까지 과외를 시켰습니다

과외를 해도 학원다닐때랑 점수대가 똑같더라구요, 근데 이번중간고사에서 25점을 받았어요

과외샘은 최상의 수학을 하지않았는데 이번 중간고사때는 최상의 문제들이 좀 나와서 아이가 못푼것 같다고 했습니다

기본은 되어 있으나 응용력이 떨어진다고 하며 더이상 미안해서 못가르치겠다고 해서 그만뒀습니다.

지금껏 선행은 딱한학기만 했었어요,아이가 수학을 못하니까요..

경제력이 좋지않은상태에서 과외를 하면 좀 달라지겠지 하는마음에 아끼고 아껴서 과외를 시킨건데 25점이라니요...

고민입니다

다른과외쌤을 구해야 하는지..동네 학원을 보내야 하는지....

맘같아서는 둘다 하고싶지 않지만 수학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아이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수학을 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형편이 나으면 모르겠으나 , 없는형편에 시키려니 많은생각들이 듭니다

선배맘님...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수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고 진정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