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5세 큰도전 한 가지 운전 연수 중이에요

아가씨때 면허따고 20년 넘은 장롱면허라 암것도 몰라요

차라리 남편차 타고 다닐때가 좋았나봐요

알면 알수록 새로운것들에 머리가 아프네요 ㅠㅠ

운동감각,센스도,판단력도 빨라야 하고 눈과 팔과 발과  모든게 한몸이 되어서

자동감각 발휘해야 하고....   ㅠㅠㅠ

각종 교통신호며 차선과터널들...좁았다 늘어났다 차선도 잘타야 하고..

주차는 또 왜 이렇게 어려운지 ....

저한테 디테일하게 이렇게 알려주는 사람 있었으면 진심 안했을거에요

대부분 하다보면 늘고 신세계고 재미있으니 운전을 다들 권했죠

쉬운데는 할만하다고 한다지만 차를 모는 이유가 쉬운곳만 갈려고 운전 하는건

아니잖아요...

진짜 내가 필요해서 대중교통 이용안하고 목적지에 편히 갈려고 운전 하는것이기에

연수때 일부러 시내쪽 어렵고 복잡한쪽을 가기도 했어요

한번 어긋나서 실수하면 사람이 당황이 되서 모든게 엉망징창이 되네요 ㅠㅠ

뭐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운전감각도 타고 나야 할거 같아요

혹시 초보때 실수담 있으신가요?

운전연수나 조금 운전하다 포기 하신 경우도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 내일이면 연수 끝나고 혼자 차 끌어야 하는데

운전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심히 걱정이 되는게 고민 이기도 하고

신랑이나 애들한테 엄마도 할수 있다 큰소리 처났는데 이도저도 아니면 괜히

챙피할것 같아서 그만둔단 소리도 못하겠고 지금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