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뜬금없죠ㅜ
친정아빠가 정확히 10년전 63세때 황달심하고 넘 피곤해서 병원갔더니 원인불명 적혈구무형성증 진단을 받았어요
골수에서 피가 만들어져야하는데 피가 안만들어지는.
창원에 사시는데 그당시 창원에서 큰병원, 서울 다 갔더니 1년밖에 못산다. 했어요.
어찌어찌 동생이 알아내서 부산고신대병원 명의가 있대서 갔고 그 의사분이 최선 다하겠다고 열심히 치료해보자는 따뜻한말씀에 (괜히 명의가 아니시더라구요ㅠ) 거기서 10년 치료하고계세요. 두달에 한번 병원 가고, 약 복용, 빈혈증세가 있다 본인이 느끼면 또 가시고 그럼 어김없이 혈액수치는 6ㅡ7이라 입원하고 수혈하고 그렇게 10년을 병원과 친구하며 나름 가까운곳 여행도가시고 운동도 하시고 잘 지냈어요.
지금 73세인데 수혈도 입원도잦고 약 부작용에 당까지 올라 인슐린도 맞아요.
그 선생님은 지금 안계시지만
그래도 의사들이 친절하게 해주셔서 믿고 다니고계세요.
최근 상태가 안좋아져 10년만에 다시 골수검사를 하기로했고 지금 입원중이세요.
아빠는 10년이면 서울도 의료기술도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하며 은근 서울로 가보고싶어하시고 또 친절하게 봐준 의사에게 서울가겠다 이 말을 미안해서 못하겠다고 걱정하시고 뭐 그런상태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혈액종양내과, 골수 적혈구무형성증 병을 잘 보는 병원이 어디일까해서요.
검색을해도 한정젹이고 무작정 그 과가 있는 서울대병원을 가야하는건지 , 다른병원도 혈액종양과는 있지만 어딜 가야하는지 싶어서요
아니면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걸까요
지방맘이라 여쭤요. 아시는분 도움댓 부탁드려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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