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년이 넘어가네요

착하고 좋은 사람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이기적이고 약고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이네요.

시댁만 위하고 친정식구들은 집안일 도와주게 이용만 하고..

여동생은 집안일 남동생은 전자공구 다루는 집안일로 다 도움 받았네요.

물론 그 때 제가 용돈을 따로 조금이라도 챙겨주긴 했지만요.

 받은 거에 비해 외벌이라 적게 준 편이죠.. 여유가 없으니. 

굳이 이 사람 때문에 타지까지 와서 결혼해서 살아야 했나 후회막급이네요.

시댁에 용돈, 병원비  대고 있어요.

자기만 효자.. 자기 부모님만 챙기는 사람..

울 엄마는 외벌이라 돈 아까워 외식하자 해도 안 하는데

자기 부모님한테는 외식 하고 아이 졸업식 때 비싼 곳으로 가고..

정말 착한 친정식구들 이용해서 이것저것 도움만 받고

실제 착한 것처럼 보이나 어수룩해 보여서 사람 이용하는 그런 남자랑 결혼했네요..

지금은 이런 사람... 그냥 내 마음이 차갑게 식어서.. 겉으로는 대화하며 지내지만.

속으로는 싸늘한 마음이고 마음이 매우 슬퍼요..

또 거짓말도 많이 하네요.. 시댁 관련된 것에는..

시댁을 위하는 것이 가장 중심인 남자..

느리고 착한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이기적이고 약은 사람이었네요..

제가 좋은 사람을 선택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퍼요..

저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