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험생들 어때요?
감기 끝나고 나니 배앓이중이예요..
컨디션 난조에 공부도 잘안되고 얼마 안남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오나봐요..
그도 그럴것이 재수해도 되는 그래도 한번의 기회가 있는 나름 편안한 고3이 아닌 더 이상 기회는 없다 생각하는 재수생이라 부담이 심한가봐요..
현역때는 막연히 잘되겠지 생각했다
모의보다 안나온 점수에 수순마냥 재수했는데
막상 하고보니 너무 힘든 생활이였나봐요..
얼마 안남았는데 파이팅 넘침 좋을텐데 짠하기도 하고 제가
더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현역으로 간 엄마들 만났는데 재수하는 울집 부러워하면서 잘보라 덕담해주면서도 혹시 더 잘봐서 잘될까봐 시샘부리는 모습도 보이니 우습기도 하구요..
연대 포공 성대 한양대 건대 다녀요..
가진자들이 더 무섭죠 ㅎㅎ..
저도 용심에 배아파질 정도로 잘봄 좋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지니 옆에서 지켜보는 애미맘도 불안하네요..
돌아갈 곳도 없음서 수시상향은 왜 했을꼬 하는 이제사 후회도 되고요..
설마 하면서도 작년에 겪어봐놓고도 재수까지하면서 못난 자존심 못버린것도 걱정되네요..
사실 아이가 자존심에 쓰질 못하는데 부모가 우길수도 없었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날씨가 이래선가 맘이 여러모로 그렇네요..
생전없던 두통에 약 두알먹고 주저리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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