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밑에 자기 불쌍한 얘기 하는 지인 글 있어서 저도 좀 묻어가요.
고딩때부터 친구니 30년 넘은 친구에요.
지방인데 둘다 벗어난적이 없었으니 계속 보고 살았구요.몇달에 한번이라도요.
저는 결혼해서 아들 둘이고 대학생이라 서울 있어요.
이친구는 미혼.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모든게 다 불만 부정적..
자기 신세한탄뿐 아니라 저까지 싸잡아서 불쌍한애 만들어요.
남편이 연금 나오는 직장인데 툭하면 니네 나중에 연금만으론 절대 못먹고 산다 애들한테 투자하지 마라 배신당할거다.
남자애들은 다 집안 말아먹을 종*들이다.별별소리
한달만에 보든 두달만에 보든 첫마디가 너 살찐거 같다.
남편 믿지마라 소린 아주 일상이에요.
얘가 남편이나 애가 있어서 나랑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나보다 엄청 잘살거나 못살아서 깔보거나 질투할 입장도 아닌데 왜이럴까요.
글타고 제가 그친구한테 애들이나 남편 흉본거도 없고 아예 언급을 안해요 미혼한테 남편이나 자식 얘기를 뭐하러 하겠어요.
친구라지만 형제들하고도 어렸을때부터 친해서 그냥 자매같은 사이라 넘 편해서 그런지.
예전엔 잘몰랐는데 나이드니 만나면 웃고 떠들고 긍정에너지 팍팍인 사람이 좋네요.알고지낸지 얼마안된 사람이라두요.
오래된 친구라도 자꾸 부정적인 얘기만 하니 전화도 안반갑고 만나기 싫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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