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맘이예요 아이가 집 떠나서 대학 기숙사 생활하고 집에 자주 오지 않는 편이예요 남편하고 둘이서 생활하게 된 것이 여름 방학 빼면 반년 정도 되었네요 고등 학부모 모임도 없어지고 아이가 없으니 새로 누군가를 사귈 기회도 하나 줄어들었고 지인들과의 만남이 확 줄어들었다는 것이 변화의 한가지예요 하루를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보내는 것은 좋은 점의 한가지예요 입시 치르면서 받은 스트레스 푼다고 올 한해는 그냥 집에서 쉬었어요 이제 슬슬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를 해야할지 뭔가를 배우러 다녀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나이도 젊지 않고 능력도 없어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있을지 모르겠고 취미활동처럼 뭘 배우러 다니는 것도 아직 아이템을 정하지는 않았어요 둘째가 있었으면 지금 또 입시 때문에 온통 거기 신경을 쓰면서 살고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아이들 대학 다 보낸 분들은 어떻게 알차게 생활하시는지 알려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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