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오는 새언니
10년전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막내오빠네가 안와요
다섯형제중. 전 막내이고
큰오빠네가 하도 돈사고를 많이 쳐서 모든 형제에게 돈관련 얽혀있고. 다 싫어하는 편
마지못해 모입니다
큰오빠가 외삼촌(친정엄마 동생)에게 30년전 1억빌려 안갚아 외삼촌이 엄마집 담보잡았더니 재판어쩌구해서
오빠가 승소해서 (안갚은 놈이 이김) 외삼촌이 화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중간에서 죽일지경...아마도 스트레스로 암이 와서 돌아가신듯
친정엄마 돌아가시기 전에도 큰오빠가 엄마 인감 몰래 빼돌려 집담보 대출 만땅 받아놓고 안갚고 엄마 암으로 돌아가시고
집은 자연스레 오빠차지...형제들에게 안밝인 땅도 자기가 처지할려는거. 막내오빠가 나서서 얼마되지도 않는 돈이지만 1/5했어요
엄마 조의금도 큰오빠가 다 가져갈려는거 막내오빠가 나서서 비율로 나눴고요
암튼 큰오빠는 사고만 치고 돈욕심만 있고 거의 평생 백수인데
막내오빠는 야무지고 대기업 다니고 새언니도 학원하고 잘 살고 착했어요
아버지 살아계시때도 이 언니 엄청 좋아하고 엄마도 막내 며느리 착하고 이쁘다 많이 좋아햇고요
그런데 엄마 돌아가시고 막내오빠네가 한 3년 안왔어요
큰오빠랑 막내오빠랑 집에서 많이 싸웠고요 일은 안하고 형제 친척들에게 돈빌리고 안갚으니까요
그러다 막내오빠는 가족이라서 그런지 서서히 명절에 오기 시작햇고
새언니는 아직도 안옵니다
저랑 위에 언니 둘다 올케언니 좋아해서 엄마 살아계시때 친하게 잘 지냇어요
몇년전에 보고싶어 카톡하다 한번 만났는데 왜 안오냐 하니
큰오빠 보기싫어 안간다 하더라고요
비도덕한 오빠 맞아요 인간적으로 쓰레기죠
그래도 가족이라 만나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제가 식구라서 그런거겟죠?
그렇게 10여년 안오다가
막내오빠에게. 물어보니
큰오빠가 이 언니 결혼할때 반대 햇다고 하더라고요
사유는 이언니가 우울증이 있어 자살기도 했는데. 그런적있는 사람은 또 그런다 하며 반대했다고 그걸 언니가 알고있다고
남자들은 아무생각없이 한얘기 겠지만 전 그게 언니 마음에 맺힌게 아닌가싶어요 큰오빠는 주제도 모르고 한심하고요
이제와서 아는척도 이해해달라 말할수도 없는 상황인데
답답하고 그러네요
새언니가 둘 더 있는데 다 이상해요 없는데도 사치스럽고. 암튼
제일 맘에드늠 언니인데 끝인가싶고
주변에 보면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형제들 잘 안모인다 하지만 우리큰오빠네는 그렇게 불러 모여요
5형제에 결혼한 자식들에 손주까지 불러모아 버글버글
저는 친정이라 좋지만 며늘이라면 싫을거같기도 해요
10여년 안보다가 친언니 애들 결혼식에는 왔더라고요 선택적으로 내가 보고싶은 사람만 보겠다 하는거같아요 큰오빠가 먼저 인사했는데 쎄한고같고
엄마아버지 제사때는 물론 안오고 명절도 ..완전 연끊은거같아요
막내 오빠만 옵니다
그냥 이대로 두어야겠죠
그냥 서글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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