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되신 시아버지가 동네 병원에서 대장 검진 받다가 암 비슷한게 나왔다고
저희 사는 서울로 오셔서 아산 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받고 암이면 수술까지 하신다고 하네요.
서울이면 다 가까운 병원인 줄 아시나봐요.
제가 모시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서울 끝이라 왔다갔다만도 너무 오래 걸려요.
아이가 얼마 안 있으면 군대에 가서ㅜㅜ, 군대 가기전에 둘이서 다른 지역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하필 그 날에 오신다 해서
남편이 시부모님께 잘 말씀드려 날짜 다시 잡아 며칠뒤에 남편이 모셔오기로 했네요.
암수술 하시면 제가 뭐를 어떻게 해드리면 되는 걸까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고 난감하면서도
저도 부모님도 계시고 자식도 있는지라 싫은티 안 내고 잘 해드려야지 싶은데
한번 오시면 원래 한두달 계시는 분들이라
이번엔 또 얼마나 계실까 싶은 생각에 짜증부터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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