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15 분거리에 가족공원이 있어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너무말수없거나 인색한 편이 아닌데도 사람과 인연이별로 없었고

차마실 이웃 친구하나없어서 요새는 부지런히 가족공원에 스마트폰 인이어 끼고 갑니다

공원에서부는  바람도 선선하니 시원해서 매일가는데 제가 습관적으로 매일 앉는 위치의 벤치가 있는데 그벤치뒤에

제법 크고 울창한 큰나무가 그늘막을 만들어주니 거기에서만 매일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영상 혼자 조용히 듣거든요

전에는  1시간  빙글빙글 돌았는데 무릎도 전같지 안아 요새 매일앉아있는데

벙거지 모자쓴 어떤 낯선아줌마도 저와 나오는시간대가 겹치는지 제가앉는 벤치 바로옆 벤치에 앉아

이분역시 스마트폰으로혼자 열심히 검색하고 앉아계시는데

저역시 아는사람도 아니기에 별 신경안쓰고 저는 저대로 바람쐬면서 혼자 영상듣는데

어차피 친구도 없으니 월욜부터주말까지 내내 나와서 스마트폰검색하고 듣거든요

그런데 이분역시 매일 나와 스마트폰 만지작거리세요

하지만 아는이가 아니기에 전 제일만 신경쓰는데 그저 속으론 나오셨나보다 그게 끝인데.....

어느순간 이아줌마가 제가 좀 늦게 나오는날 습관적으로 그늘막 넓은 그벤치에 앉으려하면

이아줌마 절보면 얼른자리떠서 다른 땡볕으로가시고

첨엔 별생각도 없었는데

몇칠전엔 아줌마가 절보자마자 슬리퍼를 아주 신경질이잔뜩 묻은 발자국 소리를 내며 황급히

짜증스런 행동으로 다른자리로 급행

언제가부터절 보면 신경질적인 발자국..소리내며 자리를 뜨더군요

저도 그때부터 신경쓰이기 시작했는데 지난주 일욜날에 가니 그아줌마 앉아계셔서 어쩔수없이

땡볕으로

사실 다른분들은 앉아도 한시간 내외 계시고 떠나거나 아님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떨다 바로가시거나

하는데 그벙거지 아줌마와 저만 해꺼질때까지

제가 그아줌마에게 취조하듯 얼굴좀 봤다고 꼬치꼬치캐물어 방해한것도 아니고 저는 저대로 스마트폰

유투브 듣고 조용히 해꺼질때까지 있다가는게 다인데

이아줌마 저에게 왜이럴까요

제가 무슨 실수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