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시키기로 했어요.아이수능이 생각보다 많이 못나와서요.담임샘도 재수를 하라고 하셨고 정시원서는 쓰지 않기로 했구요.그래서 재수기숙학원에 정규반에 지금 등록하고선입금만 되면 되는 상태인데..마음이 심난하네요.
본인은 재수해서 좋은데(?)꼭 가겠다고 하는데..
2월부터 정규반 들어가서 잘 해줄수 있을런지
기본적으로 머리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닌데 친구를 아주 좋아하고 분위기 잘 휩쓸리는 스타일이라..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속에서 있으면 더 열심히 할런지
혹시나 너무 힘들어 해서 수능때까지 잘 갈수 있을런지 .비용도 월300 이라고 하고요. 남편이 아이가 대학졸업할때 즈음 아이를 위해서 몇천만원짜리 적금을 들었는데 그걸로 재수 시켜야 할듯 해요.남편은 재수하고 싶었는데 아버님 극심 반대로 재수 못해서 50살이 넘은 지금도 아쉬움이 많드라구요.그래서 아이와 대화를 많이 했어요
재수시켜보신분들. 아이가 잘 적응하던가요?
그리고 시킨만큼 학교를 잘 가줄런지..
이래저래 걱정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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