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공부는 바닥,가출도 많이하고,
중학교부터 술,담배
집은 잘살아 그시절에도 온갖 고액과외 해도
겨우겨우 시골에있는 전문대합격
들어가서도 낙제 할랑말랑
집에서는 다른 형제들과 비교하며
온갖 몹쓸욕에 부랑자가 될꺼라는둥
감방이나 가라는둥
별별소리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형제들중에 제일 잘삽니다.
저희 남편은 의외의 재능이 있었던거죠.
그건 사람과의 친화력과,성실함,리더쉽
학창시절에 단지 공부못한다는 이유로
부모님들은 남편에 저런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구요.
아니,관심도 없었다고해야 맞겠죠.
부모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했던 기억으로
남편은 자식들에게 공부하란 소리 절대 안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줍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아빠,남편입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자랑하려고 쓴게 아니에요.
요즘 해오름에 자식공부 때문에 속상한글을 많이 봐서 그렇답니다.
저희남편 학창시절만보면
지금현재모습이 매치가 안돼죠.
남편 친구들도 그럽니다.
제 남편이 결혼해서 이렇게 잘살줄 몰랐다고요.^^
하지만 남편이 부모님께 정이 없습니다.
자기를 학대수준으로 무시하고 때리고 정서적으로도
괴롭힌게 내자식을 낳아보니 원망이 되나보더라고요.
시부모님들 제 남편에게 우리집안을 일으키놈이라고 하느데 남편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가지도않고 전화도 잘안하는 남편이 안스럽고
저에게도 강요도 안하는데 그런모습도 짠~하고오ㅡ.
자식인생 어떻게될지 모르니
너무 미워하고 구박하지 마세요.
공부보다 부모와 사이 멀어지는게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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