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초5 딸 둘 맘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남편과 제가 보기엔 평범해요. 둘째가 좀 똘똘해 보이긴 하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으니 뭐,,,

근데 학습지쌤이나 과외쌤하고 얘기를 해보면 아이들이 많이 똑똑하답니다.

수학쌤이 큰아이 지문이 길어지면 독해가 떨어진다고 논술 가르치라 하셔서 테스트 했는데 상위권 나왔대요. 말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목표가 명확해서 성공(대입?) 할 확률이 높은 아이라고,,, 칭찬일색인데 솔직히 믿을 수가 없네요 ㅋ 그나마 첫째는 시험을 보고 현실을 깨달았는지 공부의 중요성을 알아가기는 하는데

둘째도 영어쌤(소액 그룹과외)이 의대가자 했대요 ㅋ 근데 거절했다고 ㅋㅋㅋ

아이들 많이 가르쳐봤는데 영특하기가 탑3래요. 수업할때 눈이 초롱초롱해서 의욕이 솟으신다고... 제가 막 웃었네요.  저희집에서는 유난히 게으르고 미루기 좋아하는 뺀질이 막둥인데,

그냥 전체적으로 쌤이랑 통화를 하면 좋은 얘기만 막 해주시는데, 애들아빠는 믿지말라고, 영업하는거라고...

제가 안믿으면 진짜라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