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2018년 지옥같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삼재도 아니였는데도 너무 힘들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년초에 아버지 돌아가신걸 시작으로

슬픔이 가기도 전에 남편의 외도로 인해

하루하루 배신감에 치를떨며 술마시고

정신줄을 놓고 지내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또 제차를 박고 도망간 뺑소니차 잡느라 경찰서도 왔다갔다했고

다니던 회사에 억울한 구설수에도 오르고 

아직도 해명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이런것들로 인해 생활이 엉망진창이다보니  

사람들 만나는것 조차 두려워

많던 모임들을 하나둘씩 안나가다보니 올 년말엔 집에만 있었네요

아이가 내년엔 고3이라 1년만 더 참고 견딜려구요

도저히 바람핀 남편을 용서할 자신이 없어서

아이 대학보내고 이혼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것처럼 행동하지만

제 피폐해진 마음을 남은 1시간안에 다 훌훌털어버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새로 시작해보렵니다.  

새벽에 해돋이 가는데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로운 마음가짐 담아 올렵니다.

해오름맘님들  2019 기해년 새해엔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