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전업주부 입니다.
4년제 관련전공을하고 5년전까지 학원운영했습니다.
중간에 여러 알바를 해봤지만 그래도 저한테 교육이 잘맞는것 같아 나이 상관없다는 학원에서 오늘 면접을 봤습니다.
당장 나오라는 말을듣고 설레이기도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원장쌤이 제가 맘에 안드셨는지 문자로 다른강사쌤을 구한다는..
정말 기분이...나이들어 자존감이 바닥인데..지하까지 내려간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내성적인 내 성격때문에 난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우울했습니다.
면접때는 밝게보이기 위해 최대한 웃으면서 어필한것같은데..제 인상이 많이 별로인가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분야 만큼은 누구보다 잘한다 생각했는데..전 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일하던 젊은시절에는 내성적이긴 했지만 자신감은 있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제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착하고 순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다가오거나 친숙하게 대하지 않아요.제가 인상이 정말 안좋나 봅니다.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서도 저를 거부하니 제 자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