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에 41세때 생애전환기 건겅검진을 했어요.

검사결과를 듣고 너무 우울하네요.

콜레스테롤 hdl 56  ldl 190  총콜레스테롤 269가 나왔네요.

161에 56키로예요.ㅜㅜ

위내시경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나와서 우선 그 약부터 2개월정도 먹고

콜레스테롤약도 그 후에 6개월간 먹어야된다고 하네요.ㅜㅜ

콜레스테롤수치는 우선 가족력이 젤 크고 그다음으론 식습관이라고 들었는데

친정엄마가 뇌졸중으로 입원중이시고 아버지는 간경화로 돌아가셨어요.

평소 저는 밀가루음식,고기류,맵고 짠음식을 즐겨 먹었어요.

운동은 날이 추워지면서 안한지 좀 되었구요.

제가 먹는거도 먹는거지만 부모님의 체질을 닮기도 한건지 ㅠ

문제는 콜레스테롤수치가 심각하긴하지만 바로 약을 먹어야하느냐 인데요.

나는 몸신이다 프로를 보니 건표고버섯 달인물과 폴리코사놀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움을

준다고 그러는데...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위에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약 한달 후에 재검 해보고 그때 약 먹을지 유무 결정하면

안되나 해서요.ㅠㅠ

아직 나이도 젊은데 벌써부터 약에 의존? 그것도 꽤 오랫동안 먹어야한다는게....

가까운 병원 세군데 전화해서 이런경우 바로 약을 먹어야하는지 물어보니 결과지를 가지고 내원해서

의사랑 상담하라고 하네요.ㅡㅡ

혹시 저 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바로 약 처방받아 드셨는지요?

혹시 약에 의존하지 않고 좋아지신 분은 없으신가요?

건강검진 후 몇날 몇일을 우울한 연말,연초를 보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