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큰소리가 났네요.
고딩딸이 용돈 적다고.
그래서 짜증난다고.
고2올라가는 아이,참 안 맞습니다.
용돈 오만 줍니다.
요즘 기준에 적은거 압니다.
그러나 더 올려주고 싶지 않아요.
교통비,기본 옷값 별도로 줍니다.
최신핸폰도 사줬습니다.
용돈 십만원도 줄수는 있어요.
그러나 아이의 행동에 믿음이 안가니 용돈도 인색해지네요.
공부는 학월,과외 다해봤는데 거의 바닥인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안다닌다고해서 지금 혼자합니다.
잘되가냐..하면 한다합니다.
그러나 아이 교재 살펴보면 깨끗합니다.
이런저런 방학때 해야될거 말해줘봤자 하지도 않습니다.
어쩌다방문열면 핸폰만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입니다.
전문대도 못갈 성적을 가지고도 공부는 관심없고 돈가지고 나갈 생각,살 생각만 가지고 있으니 그 모습이 미워 오만원용돈에서 실랑이가 생깁니다.
부모를 속이는 모습도 싫네요.
인강도 안들으면서 듣는다하고 수학도 안풀면서 푼다하고 거짓말을 하네요.
사실대로 말하면 뭐하니까 그렇겠지요.
하면 할수있는 상태인데 모든과목,안하네요.
목소리는 어찌나큰지 집안에서 이 아이 목소리가 제일큽니다.
방학때 밥해주기는 열심히 하지만 늦잠잔애,핸폰하다 나온애 차려주기는 극도의 인내심으로 차려줍니다
.
될수 있으면 안부딪히려 피하는데 오늘 용돈문제로 아이가 큰소리가 나네요.
그냥 더 줄까,아님 없는돈에 결핍을 더 느끼라할까.
하루에도 제맘이 왔다갔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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