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아이가 작년 11월 중순부터 요즘 핫하고 유명한 떡볶이 집에서 주문접수,포장,기사님들한테 제품전달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 화수,목 알바했습니다. 입지가 좋아서 매출이 엄청나요 거의 하루 매출이 300이상이 나오니까요 떡볶이 매출로 그 정도면 적은 배달 주문은 아닌거죠
알비비 아끼겠다고 주말은 여학생 2, 평일은 저희 아이만 주휴 수당 받겠다고 3일 연달아 근무(사실 저는 주휴수당이 뭔지도 몰라요) 하루 매출이 몇백이상이니 이렇고 저렇고 일이 많이 있는데 워낙 저희 아이가 심성이 고아와요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긍정으로 일하는 편이라서 잘 몰랐는데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구요 주방에서 실수해도 저희 아이한테 욕, 배달기사가 잘못해도 저희 아이한테 짜증 욕 아이가 잘못하면 죽도록 욕, 단무지 2개 달라고 했는데 아이가 너무 바빠서 1개만 보냈나봐요 고객한테 사과하고 2,000원 송금해줬고 벌점 테러인가 뭐 그런거 리뷰 안좋은거 써서 사장한테 욕 바가지로 혼나고 있는데 전화 중 목에 폭탄걸고 일하라고 그랬다는데 그냥 이해했어요 아이도 배달이 섞인 알바는 처음이라서 깊게 생각안하고 그랬다는데 친구 둘이 평일날 알바를 하면 사장이 저희 아이욕을 그렇게 한다는 거에요 친구들이 저희 아이들과 초중고 친구들인데 일도 잘하고 성실한데 사장님이 잘못 본거라고 말해도 계속 그런말을 했다는데... 그럼 짜르면 되지 일은 시키면서 난리인건지.. 사장이 개념이 없는 똘 이구나 생각하면서 2월말까지 다니고 관둔다고(학교 개학이니까요)ㅎ해서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일이 터진겁니다. 직장인들하는 배달기사가 107동에 가야하는데 105동에 가져다 줘서 연락도 안되고 암튼 놀랬나봐요 고객은 난리고 주방이모님도 난감해하고 이제 2달반 일했는데 경험이 없잖아요 사장한테 전화했더니 똘아이 새끼, 미친새끼, 너땜에 내가 죽겠다는둥, 너땜에 장사 망하겠다는둥 욕이란 욕은 다했나봐요.. 아이는 고객한테 연락오지 멘붕상태라 대꾸도 못하고 주방 이모가 스피커폰으로 받다가 너무 심하다 애한테 그런말 하냐고 하면서 끊고 마무리하고 사장이 고객한테 무조건 사과하라고 해서 한참을 사과하고 고객이 알바생이라는 알고는 고객이 더 미안하다고 그랬다는데 그거 마무리 하고 오느라 11시 가까이 되어서 얼굴이 하애서 왔더라구요
당장 관두라고 했는데... 안좋은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해하고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화가 풀리지도 않고 그 사장을 혼내주고 싶은데 경험 있으신분들 알려주세요 21살이에요. 미치지 않고 그런말을 할수 있나요 요즘 매장이 가까운곳에 오픈을 해서 배달이 좀 줄어서 사장이 더 난리인듯하던데 가만두고 싶지 않아요 아이폰이라서 녹음도 안되고 성인이라 제가 나서는것도 아닌듯하고 아이한텐 전화해서 관두고 사과 무조건 받으라고 했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혼꾸멍을 내줘야 될듯해요 그 사장은
두서없이 긴글써서 죄송해요 아직도 화가나요 그런 인간성이 제로인 사장들 혼내줘야 할듯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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