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올해 대학졸업하고 취업준비 하고 잇는줄
알앗어요
빈둥빈둥 놀기만 하더니
갑자기 제빵을 배운다고 학원을 등록할꺼래요
제과제빵해서 그걸루 취업을 할꺼래요
여태 먹을줄만 알앗지 이쪽으로 관심도 없엇어요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어요
이 뜬금없는 전개에 어이가 없어요
애는 지금 취업하기 싫은애 맞죠?
어디 원서 넣엇다가 떨어졋다면 어쩔수 없는건데
보니까 구직활동을 안하는거 같아요
졸업하고도 이거사달라 저거 사달라
취업준비한다고 알바꼴랑 잠깐하고
저도 용돈은 안주지만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아직 대학생인 애가 둘이 더 잇어요
너무 답답해요 저도 사는게 빠듯해요
냅둬야 되나요? 어째야 되나요?
취업하기만을 기다리고
애도 힘들까봐 암말도 안하고 잇엇늣데
너무 기운빠지네요
집에서 빈둥빈둥 하면서 너무 좋다고
내쫓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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