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때는 아이 돌봐야하니 돈 버는 일에는 전혀 관심도 안두고 그냥 취미활동 위주로 자격증 몇개 따고, 내아이 가르치느라 독서논술자격, 한국사자격 등등 . 그게 취업으로 연결되지는 않구요. 물론 그럴 의지도 없었지만요.
이제 아이가 고등입학을 앞두고 생각이 복잡하네요.
아이가 크면서 무료해서 이것저것 더 배우긴 했는데, 뭐 한가지에 크게 매력을 못느낀건지 그냥 다 허무하네요. 핸드드립, 바리스타자격증도 그냥 성취감에 한거지 이나이에 어디 카페에서 나같은 아줌마를 ~하고 돈과 연결짓지는 않았는데, 이제와서 다 허무한 이유가 돈이었나 싶기도하고.
큰돈 아니라도 내가 얼마라도 번다~이럼 활력소가 되었을까 싶은게 말이죠.
이제 아이가 고등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진짜 간호조무사 학원이라도 등록할까 하는데, 이것도 핑개인지ㅡㅡ, 손이 아주안가는 아이는 아니어서 좀더 있다 시작을 할까 자꾸 망설여집니다ㅜㅜ 게다가 40대중반이후 신입간호조무사??
이러다 나이는 먹고 진짜 애 다 크면 혼자 비참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다들 어떠신가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