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지못할 남자성격때문에 힘들어요
밖에서 부당한일 겪어도 나같으면한마디하거나
따질텐데 가만있어요 용기가없어 그런지몰라도
타고난성격이니 어쩌겠어요
그러면 집안부인애게는 어떠냐
사소한일에도 눈을 부라리고 겁을줍니다
나한테만 화낼줄 아나봐요
며칠전 쭈꾸미를 사왔길래 찌개했는데
알두개를 내가먹었다고 성질 피우는데
기가 막힙디다
밥상앞에서 옆에있는 딸에게 넌 저런인간과
상종하지말아라는둥 알 두개가지고
대역죄인 취급하는거에요
밥먹다말고 일어나 도저히 같이 있을수없어
건넛방으로 왔는데 정말 이해가안가요
주말부부이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더 큰 화를 입을뻔했어요
만일 남이 그랬다면 더할나위없이 관대하게
그럴수도 있지 뭘 그런걸 가지고그래? 그랬을것같아요 그러니 여자입장에선 참 속이탑니다
이런 사람 심리밑바닥에 뭐가 깔렸길래
이런 이중행태를 보이는걸까요?
평소 위선적행동이나 권모술수쓰는위인도 못됩니다 남에게 화내는경우가 별로 없어요
자식에게 엄마를향해 저런인간과 상종치말라고
하는 남자 정상적으로 봐야할까요
다른사람에겐 찍소리도 못합니다
그점이 참 힘들어요
어제 자식에게 전화했길래
몇마디 둘이 대화 나누다가
내가 좀 풀어보려고 딸에게 폰 달라고해서
여보세요 하니 욕하며 툭 끊더군요
완전 죄인취급해요 자식들은 예뻐하는편이에요
친정부모 다 돌아가셔 털어놓을곳도 없고
설사 털어놓은들 속만 상할텐데요
여기에 털어놓네요 못난성격인데
이혼안해주니 속이 끓으네요
대화로 풀으려고싶어 말하려면
그쪽에서 귀를 열어야 대화가되지요
눈부터 부라리는데 무서워 무슨대화가 되나요
사이안좋을때는 집에 차라리 안오면좋은데
기를쓰고 먼거리되는 집 운전하고옵니다
자비들여 비싼 숙소 마다하고요
이곳에 무슨 해결책을 구하려 하는맘은 아니나
님들같으면? 하는 맘에서 올려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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