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년이 7년쯤 남은 50대 워킹맘입니다. 팔순 엄마는 거동이 불편하고 언니는 허리며 다리,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중 4살 많은 언니, 팔순엄마를 보며 내 미래가 저렇다면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질거 같아 우울해요 아직 몸은 움직일 만 하니 두 눈 질끈 감으면 직장 그만두고 어디든 여행하고 내 하고픈거 맘껏 하며 인생을 즐겨도 된다 싶으면서 ... 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경제적 자유가 주어졌는가 싶어서 직장을 관두질 못하네요.... 그래. 어차피 관두지 못할 바에야 진하게 돈이나 모으자 싶어 열심히 시간을 돈으로 사는 중입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으니 배부른 투정이다 하면서도 어디 사람 마음이 한 가지만 있나요 열심히 살면서 가끔 드는 투정인거 같아요 노후에 돈이 없으면 이것보다 몇배는 더 우울하겠죠 몸도 예전같이 않을테니... 감사의 일기를 써보면 나이먹는거 직장다니는 억울함도 누그러지겠죠 너~무 바쁘게는 살지 말아요 가끔은 멍하니 있기도 하고 살림도 놓기도 하고 암것도 안하는 시간도 필요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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