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이 안 좋긴 안 좋았는데(위염) 갑자기 숨이 잘 안쉬워 지고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나름 의자에 앉아 기도영상을 (기독교)틀고 안정을 취했습니다. 여차하면 응급실 가려고 옷을 갈아입으면서요. 괜찮아져서 다시 저녁준비를 하는데 아까보다 더 심하게 뛰면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큰아이는 오기 전이고 작은 아이는 조용히 tv보던 중이구요.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119에 전화했습니다. 근데 119가 온다고 생각하니 조금 괘찮아지는 겁니다. 계속 119와 통화하면서 음색이 안정되는게 보였는지 직접 내려오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타고 응급실갔습니다. 구급대원이 정상인보다는 빨리 뛰긴하는데 괜찮을 거라고 했습니다. 안정은 됐으나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입속은 마르고. 병원에 도착하니 의사와 상담하면서 점점 괜찮아지는 겁니다. 의사도 위염에 대한 치료만 했어요. 근데 위염증세는 자주 있었고 전에도 이유없이 가슴뛰는 증상이 있어서 이상하다했어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공황장애 증세랑 너무 같은 겁니다. 전 심장쪽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럼 정신과에 가면 되는 건가요? 오늘 하루도 그 증세가 나타날까봐 노심초사중이예요. 월욜날 당장 가볼생각이예요. 가면 바로 약을 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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