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저도 친정에 얹혀사는 사람이 2명이나 있는데 제가 다 합니다. 똑부러지게 일처리를 안하니 자꾸 저한테 일이 넘어오네요 화를 내고 싶어도 연로하신 부모님 안그래도 집에 있는 인간구실 못하는 인간들때문에 우울증에 홧병 걸리실 판인데 저까지 속섞여 우울증이라도 걸릴까 짜쯩나지만 심호흡 한 번 크게하고 전화받고 해드릴것 다 해드립니다. 가서 보면 또 안쓰럽기도하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화도나고 열도 받지만...부모자식 인연이 뭔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 자랄때 저희 부모님이 최선을 다 하신것을 알기에 순간 열이 받아도 참게 됩니다. 자식 셋 열심히 키우셨는데 돌아오는 결실이 쭉정이만 있으면 넘 허무하실 것 같아...한 톨의 쌀 역할하고 있네요... 님도 힘내시고 살아계신동안 효도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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