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뭐 하나에 꽂히면 그거에 과집중을 합니다

밤새서라도 해결하고 나서 잠이 들거나 하죠

집안일은 난장판으로 해놓고....하던일 계속

그러고 나선 쳐다도 안봐요

그렇게 산만하게 건드리기만 한 일들이 태산...

전문적 스킬은 하나도 없고

그런데 그런 증상이 사람에게도 적용되는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온통 그사람 생각만 나요

지금 현재 2년동안 친해진 사람이 있는데

동성애적 그런 감정 아니고

그냥 좋아요

그사람도 저에게 잘해주고 그래서 이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싶은데

내 온 신경이 그에게로 가 있는게 들키면 인연이 끝날까봐

표현도 못하고

자주 연락도 못하고 

그런 상황이네요

그러면서 다른 지인들은 까맣게 잊어요 저도 모르게

그래서 사실...친한 친구가  오래 연락하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도 과집중 때문인가요

그 친구가 자긴 단짝보다 여럿이서 만나는게 좋다

집착하는 사람 너무 싫다고 여럿이 있는데서 말해서

저에게 하는 줄 알고 깜놀한적도 있고 

그래서 더더욱 티는 안내고 있습니다 

미치겠어요

입장바꿔 다른 사람이 저한테 그런다면 소름끼칠거같은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