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루종일 생각했네요.
어제 남편이 너안에는 뭐가 있니, 너의 행복은 뭐니
라고 하더라구요. 애들 편안하구 온 가족이 편안하면 된거지ㆍㆍㆍ했더니, 아니 너의 행복이 뭐냐고 묻는거래요.
애들이 공부잘하고 건강하고
남편이 돈 잘 벌어다주고 ㆍㆍ등등 외적인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네요. 외적인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하면 넌 행복하지 않을꺼라며 너의 내면속의 행복을 찾으라고 말하네요.
서운하면서도
가슴 차가워지는 말이였어요.
아내,엄마라면 대부분 저같은 부분에서 행복감이 들지 않나요. 애들이 결혼후 다 떠나가버리면 그 부분을 본인이 채워줘야 하냐며, 본인처럼 이기적이다라는 말을 들어도(제 입장에선 남편이 늘 이기적이거든요) 나의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이 하루종일 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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