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름에 겨울옷정리를하고 겨울ㅇㅔ 여름옷정리 하는편이에요
여름에 더운옷보면 미련없이 버려지더라구요.
30평대 10년도 더 된 아파트라 붙박이장 이런거 따로없고 그냥 장농? 이에요 3년후 이사계획이라 그냥 이렇게 삽니다.
딱히 옷방 이런거 없이도 살아지네요.
행거는 안방에 작은거하나 애들방에 각자 하나.
제철 옷만 걸수있게요.
다른집에 비해 남편과 애들은 옷이 많이없고 바지 두서너개. 티 5~6장 점퍼 딱 기본만있어요
남편. 고딩딸 . 대학아들(한번도 가지는못했지만요) 모두 옷탐도 없고 사주면 사주는대로 입는스탈이라 싸구려보다는 좀 들여서라도 제대로된거 사주니 정리도 되고 가짓수적어도 괜찮은데
문제는 저네요
키가크고 55~66사이즈다보니 옷들이 그냥 어지간해서는 다 맞아요 그러니 길가다 보세집 , 아울렛 행사장 만원짜리 옷도 사게되고 2만원내외짜리도 덥썩 사다보니 옷은많고 한철지나면 후즐근~
여름옷은 부피나적지 겨울옷은 ㅠ
옷 사는것만큼 버리는것도 평소 잘해요.
몽땅 쌓아놓고 버리니 제옷만 10키로 넘게나왔네요
40중반 향해가는 나이인데요
며칠전 지역카페서 비싼브랜드 민소매 롱원핏을 저렴히 내놨길래 남편에게 이거어때?나 이거랑 청자켓이랑 매치해서 입으면 괜찮겠지? 했더니 사지마라고 ㅋ
코디해서 매치해서 입지말고 제대로된걸 사라네요
얼마전에 얼굴은 나이들어보이던데 긴머리에 타이트한 청자켓입고 횡단보도 건너는사람을 봤어요
차에 둘이 앉아 아..별로다 나는 저렇게는 안해야지 싶어 얘기한적있는데 그생각이 ㅎㅎ
그분은 그나름대로 입는거고 타인을 보면서 난 안그래야지 싶은 뭐 그런거였어요.
6시였는데 백화점가자 내가 사주께해서 갔네요
30만원대 를 골라 저더러 입어봐라는데
평소에 입을수없는 예식장? 격식모임식 옷들이라. 사준대도 못샀어요 전업인데 저걸입고 내가 어디가나 1년에 두어번입겠나 싶어서요 .
결국은 여러매장 수십벌을 입은결과 두시간만에 15만원사는거 이월인지 행사인지 9만원에 편히 입을수있는걸 샀는데 사오고보니 비싼거 살거 그랬나 사준대도 못사는 바보싶네요ㅠ
암튼 몽땅그리 버리고 헐빈한 장농 행거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이젠 싸다고 덥썩 싸구려들 안사려구요.
근데 과연 될지ㅠ
옷들 싸다고 덥썩 안사시나요? 저만그런가요
이주전 국제시장갔다가 하나에 만원하는 티석장 가을바지 하나 사들고온거 보니 내가한심하고(면티 같은건 이나이에 없어보여 또 안사요 ㅎ)
질좋은데 왜 만원이지? 한번더 국제시장 가고싶고
으휴.. 전 안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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