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사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조금씩 멀어지고, 언니, 동생(여)은 외국, 저는 5시간 거리 지방 살아 명절이나 외국에서 언니, 동생 오면 친정에서 보곤했어요. 그간 두분이 50대부터 소득이 없어 아프시거나 큰 돈 들일(치과) 있으면 사분의 일씩 냈고 딸들이 엄마에게 매달, 명절에 생활비도 드렸어요. 오빠도 드렸구요. 가까이 사니 돈이 더 들었으리라 생각해요.
작년에 아버지(78세 -암수술, 폐질환,당뇨,고혈압) 가 손도 떠시고, 걸음도 이상해 (뇌)검사 해보자고하니 집에 분란이나 일으킬꺼면(아빠,엄마 걱정시켰다고) 친정에 오지도 말라더라구요. 오빠와는 연락안하고 부모님께 검사하자니 계속 거절해 지금껏 못하다 2주전에 쓰러지셔서 제가 서울 가 응급실에 갔고(엄마가 오빠에게 전화하니 구급차 불러 병원에 모셔놓고 전화달라고 했다며 무서워 못하겠으니 와달라고 했어요 ) 파킨슨이라 걷지 못하신데요..
쓰러지시기전에 제가 요양보호사라도 신청하려고 등급 신청을 해 이번주에 나왔는데 저나 언니, 동생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요양원 입소 신청하고 말 한마디가 없네요.
이번일 생기고 도울 일 있으면 부탁하라고 말도 했고, 간병인때문에(하루 10만원) 돈도 모아 전달했는데 왜 혼자 처리하는건지...오빠가 평소에 말도 별로 없고 갑자기 화 내는 스타일이라 통화하려다 잠깐 글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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